[대입정보] ‘입시고수’ 엄마도 알쏭달쏭한 대입 질문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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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에듀 (211.♡.166.10) 조회Hit 1,808회 작성일Date 22-07-07 18:47본문
‘입시고수’ 엄마도 알쏭달쏭한 대입 질문 Best 5
수험생 자녀를 둔 엄마들의 공통된 마음은 ‘자녀가 노력한 만큼 혹은 그 이상의 결과를 얻는 것’일 터. 많은 엄마들이 수험생 못지않게 입시공부에 매진하고, 일부 엄마들은 전문가에 버금가는 입시 지식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고수 엄마들조차도 헷갈릴 때가 있다. 진학사가 헷갈리기 쉬운 입시 주요사항을 Q&A 형태로 풀었다.
Q1.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실제 수능도 출제되나요?
A: 모의평가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평가원 모의평가는 당해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가장 가까운 시험이기 때문에 다른 학력평가에 비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제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도를 맞추는 시험은 9월 모의평가입니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는 현재 수험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의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6월 모의평가는 향후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수시지원 패턴의 기준으로 삼는 것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Q2. A대학 전년도 수시합격자 등급이 ○.○○등급인데, 올해도 비슷하겠죠?
A : 많은 정보를 얻다 보면 전년도 대학별 입시결과 자료만을 보고 자녀의 내신등급이 전년도 합격자와 비슷하다면 올해 합격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여 큰 고민 없이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학은 단순한 등급으로 수험생을 선발하지 않습니다. 대학별 환산방법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는 점을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학생부교과 반영방법, 학년별 반영비율, 등급 간 점수 차이 등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어, 대학에 따라 교과 단순 평균 2등급인 학생보다 2.5등급인 학생의 성적이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교과 성적 이외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논술, 서류 등 다양한 전형요소에 따라 입시 결과가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년도 지원 가능 등급은 지원 시 참고 사항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Q3.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 비교과가 중요하다던데… 학생부 비교과활동이 많이 했으니 지원하면 합격할 확률이 높겠죠?
A: 물론 유리합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도 정성적인 평가가 이루어짐을 알고 있어야 하며 이제는 평가하는 수상실적이나 활동도 학기마다 제한적입니다. 또한 금상인지, 은상인지 보다는 지원 전공과의 관련성 여부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상실적은 학생들이 얼마나 고교생활을 충실히 했는지를 판단하는 척도로 삼을 뿐입니다. 진로활동이나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은 독특한 활동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습니다. 평이한 활동이라도 꾸준하게 노력을 보여 왔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았다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Q4. 모집요강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볼까요?
A: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는 모집요강은 많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50페이지가 넘는 분량입니다. 이 중 눈여겨봐야 할 핵심 사항들을 짚어보면 첫째로 모집인원 총괄표입니다. 해당 모집시기에 모집하는 전형들이 모두 나와 있고, 모집하는 모집단위(학부 또는 학과)별 선발하는 인원을 안내해 주고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과 지원할 학과를 확인할 수 있지요. 다음으로 전형별 자료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지원자격을 확인하고, 전형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지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전형 일정인데요. 원서접수 일정은 기본이고 서류제출 마감일정, 대학별고사가 있다면 예비소집은 있는지, 고사 일시는 어떻게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별고사 일정의 경우 타 대학과 겹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메모하면서 지원할 대학 간에 서로 겹치는 부분이 없는지, 같은 날이라면 동선상 이동 가능한지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Q5. 수시 추가합격을 기대하고 지원하려는데, 어떤 전형에 지원해야 할까요?
A: 일반적으로 다른 전형에 비해 학생부교과전형의 최초 등록률이 낮은 편입니다. 그에 비해 논술전형은 합격하면 약 80% 이상이 등록을 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합격을 노린다면 다른 전형에 비해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는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타 전형은 교과성적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전형요소를 통해 일부 상쇄할 수 있지만, 교과전형의 경우(일부 면접고사가 있는 교과전형 제외) 내신성적만으로 수험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다른 전형에 비해 지원 가능 성적이 조금 더 명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합격을 노린다고 해도 성적이 하락하는 범위도 더욱더 구체적이기 때문에 성적이 추가합격 범위에 있지 않다면 추가합격을 노리고 무작정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른바 ‘입시고수’로 불리는 학부모가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잘못된 정보를 맹신하여 지원전략을 수립하거나, 특별한 합격사례를 본인의 자녀와 동일시하는 등의 확증 편향에 빠져 무작정 지원하려고 한다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진짜 고수 엄마가 해야 할 일은, 기본으로 돌아가 객관적인 입시 자료 등을 통해 자녀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주고 지원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에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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