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시험날 활용할 개념요약·오답노트 만들어뒀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에듀 (211.♡.166.10) 조회Hit 1,832회 작성일Date 22-11-10 18:55본문
마구잡이 문제풀이보단 EBS연계교재 중심으로 '최종 개념정리'
실전모의고사 땐 시간배분·대응전략 세워야…답안 마킹도 연습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일로 꼭 일주일 남았다. 초조함에 허비할 수도, 마지막 '다지기'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는 시간.
입시전문가들은 이 시기 수능 전날과 당일 시험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학습할 것을 권했다.
수능은 개념을 기반으로 사고력과 응용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마구잡이식 문제풀이보다는 '최종 개념 정리'가 필요한 이유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종 개념 정리는 요약 노트를 활용해도 좋고 문제풀이를 하며 발견한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9월 모의평가를 검토하면서 EBS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개념을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국어의 경우 EBS 교재에 수록된 문학작품의 개요를 점검하는 한편 비문학 지문의 중심 개념, 문법 개념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수학은 주요 기출문제 가운데 고난도 '킬러문항'과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을 집중적으로 다시 풀어볼 필요가 있다.
영어는 EBS 교재에 언급된 어휘 단어장을 훑어보고 지문들의 개요를 함께 확인해봐야 한다.
탐구영역 역시 EBS교재에 나왔던 각종 그림·도표·사진 등이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면서 취약 단원을 중심으로 개념과 필수유형을 확인한다.
그간의 오답을 돌아보며 오답을 줄여나갈 방법도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면에서 오답노트는 시험 직전까지 활용해야 할 자원이다.
오답은 문제해결에 필요한 개념, 지식이 부족해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충분히 풀 수 있었는데도 실수하거나 출제자의 의도를 잘못 해석해 생기는 경우도 많다.
그간 문제를 풀면서 틈틈이 정리해둔 오답노트를 바탕으로 나만의 문제풀이 로드맵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다.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나 발상을 정리·보완하는 것이다.
최종 요약·오답노트는 수능 전날이나 당일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적당한 양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 준비를 위해 전 영역 모의고사를 풀어볼 때는 실제 수능을 치른다고 생각하며 임할 필요가 있다. 문제를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수능 당일 시험 운영 전략을 세워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문항대별로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할지, 잘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났을 때는 어떻게 시도하고 어떤 식으로 넘길지 나름대로 정해놓는 식이다. 수능 당일에는 긴장감으로 인해 평소보다 시간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이를 감안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
김병진 소장은 "답안지 마킹은 사소해 보이지만 수능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연습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수능 당일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체화함으로써 실수를 줄이고 '수능도 또 하나의 모의고사에 불과하다'고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전글[2023 수능] 성적 발표 전후, 수험생은 무엇을 해야 할까? 22.11.18
- 다음글[대입뉴스] 수능이 끝이 아니다... 다음날 부터 수시 대학별 고사 진행 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