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수시모집…“수험생 가려운 곳 긁어 드립니다”

‘원서 외에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나요?’ ‘원서 수정은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이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수험생이 원서접수 전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공통원서 외에 공통자기소개서도 내야 한다. 다만 두 자료를 모두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건 아니다.

공통원서는 수시 지원자라면 반드시 써야 하는 사항으로 지원하는 대학 모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국적, 주소, 이메일, 연락처, 학교정보, 환불계좌 등이다. 그러나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전형에서 요구할 때만 내면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미리 살펴보고 자료를 준비해둬야 한다.

원서는 전형료를 결제하기 전까지만 수정이 가능하다. 진학사 관계자는 “전형료를 내고 나서는 내용을 바꿀 수 없으니 신중하게 원서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결제를 끝내고 나서도 수험(접수)번호를 확인해 정상적으로 접수가 완료됐는지 살피길 바란다”고 했다.

재수생 등 N수생의 경우, 기존에 썼던 원서접수 사이트 아이디(ID)가 있더라도 회원가입을 다시 해야 한다. 원서접수 사이트는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1년마다 회원정보를 삭제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시에서 하향 지원하는 대학의 고사 일정을 미리 파악할 것을 권했다. 그는 “수능 점수에 따라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수능 이후에 논술이나 면접이 이뤄지는 대학, 전형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과, 논술전형은 원서접수 마감 하루 전까지 최대한 경쟁률 추이를 살펴보며 지원을 하는 게 좋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이미 전공적합성에 맞춰 자기소개서 같은 자료를 준비했기 때문에 경쟁률과 무관하게 시점을 미리 결정해두고 접수를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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