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봤던 '그 과목'의 역습… 수능 최저 충족 관건은 무엇? 

여러 교육계 이슈로 유난히 험난했던 올해도 다 가고, 어느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은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는 수험생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최저 완화 추세에 따라 기준이 완화된 대학들의 경우 충족률이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 입장에선 최저 통과 시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호재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3을 맞아 진학사에 수능 및 9월 모의평가(모평) 성적을 입력한 이용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험생들의 최저 충족 패턴을 살펴봤다.

◆수능최저 총족 과목에 영어 포함 비율 가장 높아

전년도인 2023학년도 진학닷컴 이용자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수능 과목 중 2개 영역(탐구 적용 시 상위 1과목)을 활용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중 영어를 포함시켜 기준을 충족한 비율은 인문계열(확통+사탐 응시자), 자연계열(미/기+과탐 응시자) 모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험생들이 최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절대평가인 영어를 장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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