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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뉴스] Q&A로 알아보는 대입전형의 기초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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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GEDU (49.♡.229.247) 조회Hit 1,410회 작성일Date 21-0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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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로 알아보는 대입전형의 기초 지식


    수시 6회·정시 3회 지원 가능한 게 원칙

    일단 내신, 비교과, 수능 모두 대비해야

    학생부교과·논술전형은 수능도 신경써야


    대학입시는 크게 학생부중심전형과 논술전형 등으로 진행되는 수시모집, 수능시험 위주 전형인 정시모집으로 나눈다. 하지만 실제 지원 전략을 짜려면 대입 구조가 이보다 좀 더 복잡하다고 느끼게 된다. 같은 전형이라도 대학마다 전형 요소와 평가 방식이 달라서다.


    이런 데 대한 이해와 준비가 부족하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전략이 허술하면 전장에서 이기기도 힘든 법. 대입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차근차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아직 대입에 익숙하지 못한 예비 고1과 학부모라면 더욱 이런 사항을 챙기는 게 바람직하다.



    -대학에 몇 번이나 지원할 수 있는가


    모든 학생은 기본적으로 수시에서 6회, 정시에서 3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시에서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육∙해∙공군사관학교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은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각종학교'로 분류돼 수시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고, 수시에 합격해도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도 수시 지원 횟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나 정시 중 한 가지만 준비하는 게 더 유리한가


    ▶수시 또는 정시 하나만 선택해 매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중간하게 둘 다 준비하는 것보다 일찌감치 하나에만 집중, 해당 전형의 합격률을 높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이는 권할 만한 선택지가 아니다.


    수시에선 많은 대학이 전형을 불문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시에서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적어도 3학년 1학기까지는 최선을 다해 내신 성적과 비교과활동, 수능시험 등을 모두 준비해두는 게 좋다고 말하는 이유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만 챙기면 되나


    ▶학생부중심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이다. 하지만 그것만 준비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대학마다 교과 반영비율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 전형 방법이 모두 달라 진학하려는 대학의 전형에 맞춰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가령 성균관대와 한양대 모두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는데 성균관대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강대는 교과성적에 더해 출결·봉사점수를 반영한다. 고려대는 학생부 내용 전체를 평가에 포함하고, 연세대는 2단계에서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내신등급이 낮으니 학생부종합전형은 포기해야 하나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의 좋고 나쁨으로만 결정되는 전형이 아니다. 대학은 과목별 석차등급뿐 아니라 이수자 수, 원점수, 평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른바 '세특') 등 학생부에 기재된 여러 지표로 학생의 학업 역량과 적합성, 성실성, 발전 가능성 등을 정성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들 지표를 활용하면 지원자의 내신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그 원인이 학업에 불성실한 탓이었는지, 해당 학교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나 시험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인지 등을 읽어낼 수 있다. 내신등급만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여부를 결정하거나 지레 겁먹고 포기하진 말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 관련 활동 경험이 없는데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지원하려는 전공과 밀접하게 연관된 활동을 해야만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교생활에서 전공과 깊이 연관된 활동을 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에 대학은 학생부 지표 곳곳에 기재된 내용으로 지원자의 전공 관련 관심, 역량을 확인한다. 만일 경제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경제학 동아리 활동 이외에도 조선 후기 소설을 읽고 당시 경제사를 탐구해볼 수 있을 것이며, 윤리 수업 시간에 자본주의의 윤리적 문제를 토론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즉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수업과 활동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표현하는 장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니 전공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활동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논술전형은 논술만 잘하면 끝인가


    ▶논술전형도 논술 성적만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2022학년도 대입 논술전형에서 논술만 반영하는 대학은 36개 중 4개 대학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학은 논술과 함께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잘 살펴야 할 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논술 실력과 관계 없이 불합격 처리된다. 실제 많은 학생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바람에 명목상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이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결국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된다면 합격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논술전형을 염두에 두더라도 내신 관리와 함께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하는 게 이 때문이다.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점수는 무엇인가


    ▶원점수는 시험에서 내가 맞힌 문항의 배점을 더한 점수다. 하지만 실제 수능시험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아니라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 등급이 기재된다. 표준점수는 전체 수험생의 성적 분포에 따라 영역별 난이도를 감안한 점수. 백분위점수는 표준점수를 석차 기준으로 다시 매긴 점수다.


    원점수로는 응시자 간 비교와 영역별 난이도를 반영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표준점수로 변별력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모의고사 때부터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로 성적을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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