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뉴스] ‘수능 D-200’, 대입 성공 위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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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에듀 (211.♡.166.10) 조회Hit 1,602회 작성일Date 23-04-28 18:35본문
‘수능 D-200’, 대입 성공 위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4월 30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D-200이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와 이투스 영역별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수능 D-200 입시‧학습 전략’을 살펴봤다.
○ 변화 많은 2024학년도 대입… 수능 경쟁력 높이는 전략으로 대비할 것
올해 입시는 자소서 폐지, 학생부 반영 축소 등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여러 변수들에 대해 신경을 쓰기보다 수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3월 학력평가 성적표 하단에 있는 정오표를 통해 오답 문항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정답률이 낮은 고난도 문항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답률이 높은 문항을 틀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답 문항에 대해 틀린 이유가 무엇인지 반드시 파악하고 기본기를 보완해 오는 5월 10일(수) 치러지는 학력평가와 6월 1일(목)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 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아울러 대입 전략을 어떻게 구상하느냐에 따라 내신과 교내 활동, 수능 대비의 비중이 각각 다를 수 있다. 수험생들은 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기말고사로 이어지는 남은 1학기 일정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대입 전략에 따라 학습 비중을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수험생활을 이어가야 한다.
○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만의 시험 루틴 찾을 것
4월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경기도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가 성적 유출 등의 여파로 오는 5월 10일(수)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번 학력평가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수능 모의평가와 수능을 대비한 시간관리 훈련을 해야 한다. 지난 3월 학력평가에서 시간이 모자랐거나 남았던 영역은 무엇이었는지, 졸음이 몰려오거나 집중력이 떨어진 시간이 있었는지, 문제풀이 및 마킹 시간은 적절히 분배했는지 등을 돌아보고 이를 보완한 시험 운용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와 함께 최대한 수능과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며 시간대별 행동 계획을 수립해 최상의 결과를 거둘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 도약을 위한 과목별 학습 전략>
○ [국어] 문학에서 시간 아껴 독서에 투자
- [공통과목 : 문학] 평소 EBS 연계 공부로 시간 단축
EBS 연계가 50%로 떨어졌더라도 작년 6월과 9월, 수능 모두 문학 7지문 중 3개의 지문이 연계됐다. 연계된 작품을 단순히 아는 정도가 아니라 꼼꼼히 분석해뒀다면 시험에서 거의 읽지도 않고 풀었을 것이다. 그래서 문학은 EBS 공부가 중요하다. 단, 연계되는 것은 문제가 아닌 지문이므로 지문 분석을 잘해둬야 한다. 평소 EBS 작품을 공부해 시험에서 시간을 단축하고, 아낀 시간을 독서에서 쓰는 전략이 필요하다.
- [공통과목 : 독서] 평가원의 사고 체계 습득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문해력’이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독(讀)’만 한다면 평가원 시험에서 3등급 이상 받을 수 없다. 1등급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의미를 읽어내는 ‘해(解)’, 그리고 읽은 내용을 소화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문해력’이 필요하다.평소 기출을 볼 때도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장과 문장 간 관계를 통해 의미를 읽어내는 ‘해(解)’를 하려고 노력하고, 지문과 문제의 연결고리를 통해 출제자가 매력적인 오답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분석하는 등 ‘문해력’을 키우려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
-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자주 나오는 패턴 정리 + 선지 끊어 읽기
화작은 패턴이 정해져 있으므로 자주 나오는 패턴을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단, 지문을 읽을 때 비문학을 읽듯이 훈련하고, 선택지를 읽을 때도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끊어 읽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선택과목 : 언어와 매체] 개념 강의 수강 후 백지 복습 및 문제풀이 훈련
언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이다. 따라서 개념을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언매 개념은 강의를 통해 정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개념 강의를 완강한 후 배속을 높여서 한 번 더 수강하면 ‘개념 간 연결고리’가 더 잘 보이게 된다. 개념이 머릿속에 잡히고 나면 백지 복습을 통해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든 후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 효율적인 언매 공부라고 할 수 있다.
○ [수학] 상위권 도약하려면 추론 문제 정복해야
중위권과 상위권을 가르는 문제는 추론 문제이다. 추론 문제의 해결법을 모르면 70점, 해결법을 알면 92~100점이다. 이같은 이유로 최근 수능에서 점수의 양극화가 발생하는 것인데,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단순 계산 문제가 아닌 추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3점 문제와 4점 문제는 아예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새롭게 학습한다는 마인드로 대비하면 짧은 기간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준킬러 이상의 기출문제는 혼자서 단순히 풀고 답을 내는 학습보다는 기출문제가 담고 있는 의도와 표현에 대한 해석, 그에 대한 결론을 강사에게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그 학습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제를 연습해야 한다. 반면, 쉬운 기출문제는 스스로 직접 계산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은 4점 문제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 없이 2~3점 문제를 다 맞히는 것 또한 중요하다.
○ [영어] 많은 문제풀이보다 독해에 집중
-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도약하기
조금만 더 노력하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9등급에서 2등급까지 가는 길만큼 멀고 험할 수 있다. 단순히 고난도 문제를 푸는 양만 늘려서는 그 간극을 절대 뛰어넘을 수 없다. 빨리 읽어서 시간을 단축하려 해선 안 된다. 제대로 생각하며 읽어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지문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은 첫 문장을 제대로 읽어 이어질 글의 전개 구조를 예측한 다음 후반부 독해를 통해 나의 예측을 확인, 검증하는 것이다. 검증이 끝났다면 지문이 남아 있더라도 과감히 선택지로 직행한다.
- 3~4등급에서 2등급으로 도약하기
해석은 그럭저럭 되는데, 문제풀이 경험이 적어서 3~4등급대라고 착각하는 수험생이 많다. 사실 3~4등급대에 머무는 이유 중 90% 이상이 ‘어휘 부족과 문장 해석력의 부재’이다. 한 달 정도 투자하면 문장 해석 전반을 점검할 수 있는데 그 한 달을 아껴보려고 억울한 공부를 해서는 안 된다. 문장 해석부터 탄탄하게 완성할 필요가 있다.
- 5등급 이하에서 3등급으로 도약하기
중학 문법에 매달리거나 중학 단어를 끝내고 오겠다는 식의 다소 동떨어진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시중의 중학 문법 교재 상당수는 중학교 내신 경향에 맞춘 미시적인 문법 문제들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영어 단어들이 어떤 식으로 배열되는지 큰 원칙을 익히고, 많은 문장에 적용해 체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행위자에서부터 문장을 시작해 힘이 전달되는 방향으로 단어를 배열한다는 ‘원칙’을 익히는 것이다. ‘I’라는 행위자에서 출발해 힘이 공으로 전달되고(a ball), 결국 창문에 닿는(to the window) 식의 문장 구성의 큰 원리를 익히는 것이 급선무이다.
출처 - 에듀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