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겨울방학은 내신·수능 역전 기회… 예비 고1~3 이것만은 반드시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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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에듀 (211.♡.166.10) 조회Hit 1,063회 작성일Date 23-01-04 19:00본문
겨울방학은 대입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수험생은 겨울방학 동안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거나, 체계적으로 대입 목표를 수립해 다음 학기를 대비해야 한다. 예비 고1, 2도 그간 부족했던 점을 꼼꼼히 보완하여 거시적 관점에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겨울방학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각 학년별 입시/학습 전략을 살펴봤다.
○ [예비 고3] 수능 대비 학습에 집중하고, 전형요소별 경쟁력 파악해 대비해야
예비 고3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수능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수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먼저, 국어와 수학의 공통과목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실제 수능에서도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에서 더 변별력을 두고 있고, 공통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국어의 경우 문학은 기출에 자주 등장하는 개념어와 필수 고전 작품 정리를 끝내야 한다. 독서는 매일 1~2개 이상 지문을 풀고 분석하는 연습을 통해 문해력을 길러야 한다. 수학의 경우 수Ⅰ∙수Ⅱ 개념을 재정리하고, 기출을 통해 개념을 체화하며 고난도 문제풀이를 대비해야 한다.
겨울방학 동안 가장 학습에 매진해야 하는 영역은 바로 탐구영역이다. 탐구 과목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과목,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실적으로 방학 기간에 2과목을 완벽하게 학습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1과목만이라도 개념을 확실하게 익혀 3월 학력평가에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생활과 수시 준비 등으로 수능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에 1과목을 완성한다면 향후 학습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방학 동안 자신의 주력 전형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지난 2년 동안의 고교 생활과 모의고사 성적을 살펴보고 ‘교과/비교과/수능/논술’ 등 각 전형요소별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수한 내신 성적에 비해 탐구활동의 다양성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교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하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 볼 만하다.
자신의 주력 전형을 이미 정한 학생들은 각 전형에 따른 시기별 실천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출제 유형과 답안 작성에 익숙해지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인 대비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 [예비 고2] 취약점 보완 및 선행학습 실시… 진로∙적성 탐색하고, 대입 계획 세워야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교과 학습량 및 범위, 중요도가 크게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국/수/영 주요 과목 성적이 좋지 못했던 예비 고2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취약했던 부분에 대한 복습과 개념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성적이 좋았던 학생들은 2학년 때 배울 과정을 미리 살펴보며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취약한 부분 보완 및 선행학습과 별개로 겨울방학 기간 영어 학습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와 수학에 밀려 상대적으로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동안 어휘, 어법, 독해, 구문 등 모든 영역의 개념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특히, 영어는 단어 암기가 핵심이므로 매일 정해진 양을 암기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며 어휘력을 높여야 한다.
한편, 지난 1년간의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입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 1학년이 다방면으로 진로적성을 탐색하는 시기였다면 2학년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다양한 활동과 학업역량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시기이다. 1학년 때 어떤 과목에 자신이 있었는지, 어떤 교내활동이 가장 흥미로웠는지 복기하며 이와 관련된 전공, 직업을 찾고, 2~3학년 때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때 관심 대학과 모집단위의 전형계획안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 [예비 고1] 복습 통해 기본 개념 바로잡고, 대입전형 특징 및 용어 파악해야
많은 예비 고1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전에 선행학습을 시작하는데, 의욕이 앞서 무리한 학습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보다는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취약한 부분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수학은 세부 과정마다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기초가 바로잡혀있지 않으면 고등학교 수학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학기가 시작되면 중학교 수학을 다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므로 겨울방학 동안 중학교 과정의 개념, 원리를 완벽히 익혀야 한다.
예비 고1에게 수능은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학교생활을 진행해야 고3이 됐을 때 전형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대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현행 대입 구조와 특징을 미리 살펴보고 관련 용어 및 과정에 익숙해져야 한다.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를 통해 모집요강이나 전형 가이드북 등의 자료를 확보하고, 수시와 정시에 어떤 전형이 있으며, 각 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전체적인 대입 기조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