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예비 고3 전면으로… 한 눈에 보는 2022학년도 대입, 월별 준비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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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에듀 (49.♡.229.247) 조회Hit 1,439회 작성일Date 21-01-16 23:31본문
예비 고3 전면으로… 한 눈에 보는 2022학년도 대입, 월별 준비사항은?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2021학년도 대입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 고3이 대입 무대의 전면에 나설 차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아직 2021학년도 정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예비 고3의 2022학년도 입시는 이미 시작된 셈”이라면서 “1, 2학년 때와 달리 매월 빠듯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의 1년 동안 반드시 해야 할 주요 일정을 체크하고 계획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대입 성공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학사가 예비 고3을 위한 월별 대입 준비사항을 짚어봤다. 겨울방학 동안 올 한 해의 수험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면, 월별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사항을 점검해보자.
○ [1~2월]
1~2월 겨울방학 동안에는 문제풀이보다 기초 개념 학습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고3의 경우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교 수업 또한 본격적인 문제풀이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수의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은 그 시점에 가서 해도 충분하다. 현 시점에서는 그보다 그간의 모의고사 성적표, 내신 시험지 등을 확인해 본인이 부족한 영역, 단원, 유형 등을 중심으로 보완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2학년 학생부의 내용 중 수정이 필요하다면 2월 말 이내에 수정을 해야 한다. 전년도 학생부 마감 기준일은 2월 말이기 때문. 열심히 활동한 내용이 누락되거나 수정이 필요한 경우 담당 교사에게 정중히 요청하자. 다만, 교사가 요청한 사항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사항에 대해 질문하거나 근거 자료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자료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더불어 1, 2학년 학생부 내용을 바탕으로 3학년 때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활동 계획을 수립해 두자.
고3 겨울방학은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를 확인하였다면 현재 본인의 상황을 바탕으로 대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만약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고려한다면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대개 여름방학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수없이 수정하겠지만 미리 구성을 생각해 본 후 작성하는 것과 마감을 코앞에 두고 작성하는 것은 완성도면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시간이 없다면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에 근거하여 각 문항별 소재를 찾아두고 개요 정도만 작성해두는 것도 좋다.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희망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지, 현재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충족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판단을 하고 계획을 통해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논술전형을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각 대학별 고사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주 1~2회, 3시간 내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기초학습을 진행하고 그 외 시간은 수능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 [3~5월]
수업 시간에 충실한 것은 모든 대입 준비에 도움이 된다. 수업 시간에 교사가 강조한 사항은 시험 문제가 되고, 교사가 평가한 내용이 학생부에 기록된다. 또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수능 등의 문제가 출제되므로 집중하여 수업에 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비교과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이라면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궁금한 점이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 독서활동이나 발표활동으로 연계시키는 것이 좋다. 그 외의 모든 비교과 활동 역시 교과 수업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다.
개학 후 한 달 내외의 시간이 지나면 중간고사를 치른다. 수시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반영된다. 대학마다 학년별 반영 비율에는 차이가 있으나 1, 2학년 때는 2개 학기를 기준으로 반영하지만 3학년은 1개 학기만 반영이 되므로 중요성이 더욱 크다. 따라서 약 한 달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중간고사 대비 학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곧바로 6월 모의평가를 치러야 한다. 6, 9월에 치러지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가장 수능에 근접한 시험이자, 일부 재수생의 유입으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응시집단 속에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를 목표로 평소 꾸준한 정시 대비 학습을 통해 실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기출문제 등을 풀며 대비하는 것이 좋다.
○ [6~7월]
6월 모평 시험을 치른 후에는 채점과 오답 분석을 바탕으로 보완학습을 계획 및 실천하는 것이 우선이다. 성적표를 받은 후엔 지난 모의고사 성적을 함께 고려하여 수시 및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하고 기존 계획과 비교하여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다.
1학기 기말고사는 수시 지원 시 대입에 반영되는 마지막 내신 시험이다.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한 달 내외의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중간고사 결과에 따라 시험의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소속 학교의 출제경향과 상위권의 수준을 고려해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 [8~9월]
실질적인 수시 지원을 준비하는 시기다. 수시모집은 전형에 따라 제출해야 할 서류가 다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자소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소서 제출이 필수인 경우 기말고사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 및 수정 보완에 집중해야 한다. 특기자전형이나 고른기회전형으로 실적 또는 자격 증명 등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있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4일 사이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대학별 원서 마감 일정과 시간을 확인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하자.
6월 모의평가에 이어 9월 모의평가도 시행된다. 시험 범위와 응시자 수 등이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으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최종 지원 여부를 고민해야 하므로 그 중요성이 6월보다 크다. 전년도 기출문제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 중 취약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복습하며 9월 모의평가를 대비하자.
9월은 모의고사, 수시 원서 접수 등으로 한창 바쁜 때이지만 대개 10월 초에 치러지는 2학기 중간고사 대비도 빼놓아선 안 된다. 올해 수시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으므로 정시와 그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시험 대비 학습은 해야 한다. 다만 대학별 고사나 수능 대비로 바쁜 만큼 1학기와 같이 한 달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1~2주 내외의 기간을 이용하여 집중적인 학습을 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 [10~11월]
10월은 2022학년도 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으로서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을 할 시기이다. 이때부터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 중 오답을 중심으로 보완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수면 시간, 식단 등의 관리를 통해 최대한 수능 시간표에 맞춘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정신적 안정감 유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21년 11월 18일에 치러진다. 수능 응시 후 가채점 결과를 통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 판단,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원한 대학 및 전형에 따라 수능 전 논술, 면접고사 등의 대학별 고사를 응시해야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한 후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출문제를 반드시 풀어보고 학교 선생님 등의 도움을 얻어 시뮬레이션 등을 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 [12월]
수능까지 모두 마친 12월은 수시 결과 확인 및 정시 원서 접수의 시기다.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결실을 확인하는 시기로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 들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수시 합격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정시 지원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2022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일정은 2021년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 중 3일 이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