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뉴스] 고1의 입시 관리, 주목할 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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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에듀 (211.♡.166.10) 조회Hit 2,039회 작성일Date 22-03-07 18:51본문
고1의 입시 관리, 주목할 지점은?
여야 유력 후보 모두 정시 확대를 교육공약으로 들고 나오자, 고1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정시 확대가 고1부터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잦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으로 인해 정시 40% 이상 확대 방침이 적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므로, 설령 또 한 번 정시 확대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시차를 두고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바라건대 차기정부는 교육 정책만큼은 행정의 자기 구속성과 예측 가능성에 바탕 하여 시행하기를 바란다. 갑작스런 입시제도의 변화는 그간의 정책방향에 맞추어 준비해 온 많은 수험생의 기대를 저버리고 피해와 혼란을 낳는다.
고1 학평은 현 위치 진단과 학습 취약점 파악에 유익해
첫 중간고사의 좋은 결과는 학습의 선순환 구조의 바탕
고1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지역별로 연 3회 치러진다. 오는 3월 중순 시행되는 첫 모의평가는 중학 교육과정 전범위이며, 이후 출제 범위가 누적되면서 늘어나는 방식이다. 탐구과목은 시행되지 않으며,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대체되는데, 위 두 과목은 수능과목이 아니므로 절대평가로 표기된다. 결국 국어와 수학 과목의 백분위 합으로 고1 집단 내에서 위치를 대략 가늠할 수 있다. 그런데 고1 모의평가는 시험범위가 좁고, 난이도가 높다고 볼 수 없으므로 고득점이 나오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이보다 과목 당 학습 취약점 파악에 모의시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익하다.
고1의 교과는 매우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신입생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1학기 첫 내신 시험은 향후 내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의 기초가 된다. 중간고사를 잘 치르게 되면 비교과 및 교내 활동에도 더 적극적이 되어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하므로 다음 기말고사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게 되면 최상위 대학 추천전형의 자격요건에 점차 부합하게 되어 학습의 선순환 구조를 스스로 마련하게 된다.
종합전형에서 내신과 세특, 행특 등 비중 확연히 커져
학생부 반영 항목 줄어든 만큼 더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고1 학생부 종합전형은 현 고2와 동일한 입시 환경으로 생각하면 된다. 학생부 반영 항목이 대폭 줄어들고,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추천서의 폐지가 적용된다. 반영되는 학생부 주요 항목을 추리면 내신 성적과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하 행특), 진로활동, 동아리(정규동아리만), 자율 활동, 봉사 활동(학교봉사만) 등이다. 이 중 내신 성적과 세특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전 교과와 계열별 교과, 지원학과 관련 교과 등 여러 내신 지표는 학생의 성실성과 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는 유효한 잣대다. 이와 관련한 세특은 과목별 연간 500자이지만, 고교 생활동안 대체적으로 40과목 이상을 수강하게 되므로, 최소 20,000자 이상의 기록이 나오게 되어 분량 면에서도 다른 항목에 비해 압도적이다. 자소서, 추천서가 폐지된 환경에서 행특은 충분히 주목할 만한 항목이다. 담임교사의 1년간 학생에 대한 평가 기록인 행특은 학년당 500자로 분량이 축소되었지만, 학생의 인성적 특성과 함께 학습활동에 대한 종합적 평가로 해당 학생의 특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 외 진로활동과 동아리 활동은 학생의 자율성을 가장 많이 반영할 수 있는 항목이므로, 고1부터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동아리활동은 각자 개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만약 뚜렷한 취향이 없어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학생이 있다면, 향후 대학에서 지원할 전공을 생각해보고 이와 관련한 기초 학습 또는 연구 동아리를 선택한다면 큰 후회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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