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뉴스] 수능 전 월별 주요 일정과 이에 따른 학습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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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에듀 (49.♡.229.247) 조회Hit 1,334회 작성일Date 20-07-21 22:51본문
수능 전 월별 주요 일정과 이에 따른 학습 전략은?
140일. 오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 남은 날이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남은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수능 전까지 월별로 수험생들이 눈여겨봐야 할 주요 일정과 이에 따른 학습 전략을 17일 소개했다.
먼저 이달에는 인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2일에 치러진다. 뒤이어 8월 초 기말고사가 실시되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력평가와 기말고사 중 무엇에 무게를 두고 공부해야 할지 고민일 수밖에 없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정시에만 지원할 게 아니라면 가급적 기말고사 위주로 준비하길 바란다”면서 “수시모집에서 대다수의 대학이 3학년 내신 성적까지 반영해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년별 성적 향상도를 평가에 반영하므로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학력평가에 대비할 시간도 충분하다면, 못하는 영역을 끌어올리려 하기보다는 잘하는 2~3개 영역을 골라 두고 준비한다. 이를 통해 수시모집에서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능 최저등급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점검한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8월 중순부터는 대부분의 고교가 여름방학에 돌입한다. 이때 자기소개서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작성하기보다 학업 계획표 안에 시간을 따로 안배해 완성하는 게 좋다. 학업량이 비교적 적은 날을 정해 5시간 이내로 초안을 작성하고, 이틀 정도 지난 후 3시간 내로 1차 수정, 다시 이틀 정도 지난 후 2차로 수정해 마무리하는 식이다. 허 연구원은 “한 날에 급하게 모두 끝내려 하기보다 시간 차를 두고 단계별로 수정해 나가면서 글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험생 입장에서 9월에 가장 눈여겨볼 일정은 9월 16일 치러지는 모의평가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내는 시험으로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 대학을 결정짓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시험 이후 틀린 문제라도 다시 풀었을 때 맞으면 해당 문제까지 정답으로 포함해 가채점 성적을 내본다. 이 내용을 토대로 정시 지원 수준과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따져보고 지원 가능 대학선을 결정하도록 한다.
10~11월에는 대학별로 이뤄지는 논술과 면접 등을 준비하게 된다. 보통 논술고사는 10월, 면접은 11월에 진행된다. 허 연구원은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들에 답해보면서 논술과 면접을 준비해보라”면서 “이중 면접은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50~100개의 예상 문제를 직접 뽑아보고 대답해보면서 대비하면 좋다”고 했다.
아울러 “시간은 부족한데 할 게 많으면 수험생들이 과하게 목표를 잡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다”며 “무리하게 계획을 짜기보다는 목표 대학 진학을 위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맞는 목표를 짜 실천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