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뉴스] 수시,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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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에듀 (49.♡.229.247) 조회Hit 1,357회 작성일Date 20-10-04 19:45본문
수시,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2021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오늘(28일)로 마무리된다. 원서접수 후에는 곧 대학별고사가 시작된다. 이 시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전반적인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를 병행할 수 있는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2021 대입은 곧 ‘정신력 싸움’이 될 수 있다.
○ 이제부터는 수능 준비에 몰입하라
재학생들은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면 마치 입시가 끝난 듯 학업에 집중을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수시에 ‘올인’하면서 수능을 소홀히 한다. 그러나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면 10월부터는 수능 실전 감각을 위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남은 기간 본인의 취약 영역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전략적인 수능 학습이 필요하다. 정시 수능 전형을 주력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뿐 아니라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대비 및 수시 실패 시 정시 지원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수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군다나 수능 최적 학력 기준을 충족할 경우 추가합격의 기회도 늘어나므로 절대로 수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주 1회 정도는 실제 수능과 똑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보다는 지금까지 배웠던 부분을 차분히 정리하고,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수시 대학별고사 등 바쁜 입시 일정 속에서 무엇보다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의 최대치를 기준으로 일별, 주별, 월별로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되,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및 정시 목표 대학을 고려하여 취약 과목과 점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강점 과목 간의 우선순위를 정해 적절한 시간 배분을 하도록 하자. 즉, 수시만을 노린다면 포기할 과목은 포기하고 최저를 맞출 과목에 집중하지만 정시까지 염두에 둔다면 골고루 준비를 해야 한다.
○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대학별 고사의 실시 양상이 예년과 다를 전망이다. 하지만 지원 대학 및 학과별로 학생부,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에서 중점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주요 활동을 정리해두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시간 이용을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수시 준비에만 몰입하다가 수능을 망치는 사례가 무수히 많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지원 대학의 면접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비대면 면접에 대비하여 영상 업로드, 영상 녹화, 화상 면접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연습을 해보자.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선행학습영향평가서나 모의 논술고사를 통해 확인한 출제 경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여 남은 기간 논술 준비에 힘쓰도록 하자.
논술준비는 첨삭지도가 중심이다. 비대면이라도 첨삭은 받아야 한다. 또한, 같은 논술 전형이라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나 합격 가능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을 결정하고,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맞춰 부족한 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맞춤 학습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
○ 수시모집 1단계 결과에 의연하라
단계별 전형의 경우 1단계 결과가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미 수시에 지원할 때에 대략의 합·불은 예상했을 테니 이 결과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6번의 수시 지원에서 매번 정신이 흔들리게 되면 수능도 어려워져 정시까지 실패하게 된다. 1단계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도 각성의 계기로 삼아야지 실망감에 학업에서 손을 떼면 곤란하다. 어차피 ‘상향2, 적정2, 하향2’라는 방향으로 지원을 했다면 적어도 2~3개는 1단계에서 탈락할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한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우수학생들이 수시에 합격하게 되면 정시 합격 가능성이 더 높아지므로 절대로 1단계 결과에 실망하여 흔들리지 말자.
○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마라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이맘때가 되면 수시 지원 양태나 경향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다. 때로는 그런 말들에서 본인이 실수했다고 느끼기도 하고 치솟은 경쟁률에 불안하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사교육 강사의 선택이나 문제집 선정에 이르기까지 온갖 다양한 말들이 주위에서 들려온다. 그럴 때에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차근차근 본인의 계획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 수험생들마다 주어진 여건이 다르고 기본 실력이 다르므로 공부하는 방법이나 양, 스타일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남의 말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만의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다.
○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라
수시 일정이 진행되고 수능이 다가오게 되면 심한 스트레스로 수험생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건강관리, 체력관리, 독감주의, 음식주의가 무엇보다 요구된다. 그런데다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위기가 겹쳐 더더욱 건강관리가 중요시된다. 수험생들은 취침, 기상, 아침식사, 등교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상과 공부, 휴식 등 모든 것을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가야 한다. 수능 당일 기상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수면시간도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식습관도 평소와 같이 유지하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거나 과식할 경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가능하면 수능과 대학별 고사일이 다가올수록 불필요한 모임이나 외출을 금하고 가능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부에서도 이동제한을 권고하고 코로나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수능 시행일 1주 전부터 고교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기로 한 바 있다.
○ 남의 일에 관심 갖지 마라
수시 원서 접수 직후에는 누가 어디에 지원했다더라 하는 말이 돈다. 자신보다 성적이 낮은 친구가 자신보다 상위권 대학에 지원했을 경우 스스로의 판단에 대한 후회가 와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을 수도 있다. 급기야 자신에게는 안 좋은 결과가, 친구들에게는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야말로 최악의 심리상태가 될 수도 있다. 절대로 남의 입시결과에 관심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의 심리는 불합격을 예상하고 상향지원을 했더라도 막상 떨어지게 되면 크게 상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를 어떻게 빨리 이겨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추석연휴는 없다고 생각해라
지난 시기에 보면 추석 연휴 때에 보통 탐구영역에 대한 수능 대비 단기 완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귀경(歸京)이나 귀성(歸省)도 자제하도록 권고 되고 있으므로 수험생들도 이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부터 수능 대비에 막바지 시기이므로 혼자 연휴를 보내기보다는 학원 등에서 실시하는 단기 완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그동안 대학별고사를 준비하지 않았던 수험생들도 이 시기에 단기라도 해당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출처 - 에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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