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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뉴스] 수능 없이 내신·논술만으로 ‘인 서울’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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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지에듀 (211.♡.166.10) 조회Hit 1,191회 작성일Date 22-08-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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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없이 내신·논술만으로 ‘인 서울’ 가능할까?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적으로 수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서울권 대학 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은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고려대(학업우수형), 서울대(지역균형선발전형),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뿐이다.


    하지만 이와 달리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조건으로 두고 있는 대학이 많아 수험생에 따라서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이 수능 성적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대학은 교과·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는다.


     


    ○ 수능 없이 내신 만으로 대학 가기, 가능한 대학은?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서울권 대학이 있다. 건국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명지대, 삼육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성대, 한양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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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 100% 대학


    한양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성적 100%’의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 서류평가 등 다른 전형요소가 없어 합격자들의 교과성적이 높게 형성된다. 한양대 외에도 광운대, 덕성여대(고교추천), 명지대(학교장추천), 한성대(교과Ⅱ)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100% 교과성적으로만 선발한다.


     

    ▶교과+서류평가


    건국대와 동국대의 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70%)과 함께 서류(학생부)평가 30%를 반영하여 학생부종합전형과 유사한 성격을 지녔다. 두 대학 모두 교과성적 반영비율이 70%로 높지만, 석차등급에 따라 부여하는 환산점수의 등급 간 차이가 매우 작기 때문에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높다. 동국대의 경우 지난해부터 교과전형에 서류평가를 반영했는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및 사회성 항목을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부 전반에 걸쳐 강점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건국대는 올해부터 서류평가를 도입하여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평가한다. 두 대학 모두 평가항목 중 학업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교과+면접


    명지대(교과면접전형), 삼육대, 연세대, 이화여대는 면접평가를 시행하는 교과전형을 운영한다. 명지대와 삼육대, 연세대는 1단계 합격자에 한해서만 면접을 시행하지만, 이화여대의 경우 지원자 전원이 면접 대상이다.


    명지대는 두 종류의 교과전형 중 ’교과면접전형’에서 면접을 시행하는데, 면접 시 A4용지 1장 분량(2~3문항)으로 간략한 자기소개서 형태의 면접 기초자료를 20분간 작성하도록 한 후 이를 활용한 5분 내외의 개별면접으로 진행하며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삼육대 또한 두 개의 교과전형 중 ‘일반전형’에서 면접을 반영하고, 인성 관련 제시문에 답변하는 형태의 개별면접이 진행된다.


    연세대 면접은 현장 비대면 녹화 면접으로, 면접 당일 지원자가 현장에서 녹화한 영상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역량을 평가하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면접 기출문제를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니 반드시 참고도록 하자.


    이화여대 면접에서는 제출서류인 학생부를 토대로 자기주도성, 전공 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 기반 면접인 만큼 자신의 학생부를 면밀히 살피고 미리 예상문제를 추려 준비할 필요가 있다.


     


    ○ 논술로 대학 가기? 일부 대학은 내신도 필요 없다


    일반적으로 논술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수능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가톨릭대, 광운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다만 서울과학기술대와 서울시립대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논술전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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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는 다른 전형요소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오로지 논술성적으로만 선발한다. 논술고사를 수능 전에 실시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한양대 논술전형도, 학생부를 10% 반영하지만 교과 성적이 아닌 출결,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하기 때문에 내신 부담을 덜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교과나 논술전형의 경우 수험생의 부담이 적은 만큼 지원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유불리를 명확히 판단하는 것이 좋다.”며, “대학마다 학생부 반영 과목 및 점수 부여 방법에 차이가 있으니 미리 꼼꼼하게 체크해두고, 전년도 입결을 참고할 때는 전년 대비 변경사항 및 경쟁대학들의 변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에듀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