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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뉴스] 올해 전국 39개 의대 정시 경쟁률,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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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지에듀 (211.♡.166.10) 조회Hit 1,093회 작성일Date 23-01-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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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전국 39개 의대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9개 의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6.7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7.18대 1보다 낮아진 것이다. 지원자수다 7850명으로 지난해 9109명에 비해 1259명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국 의대의 모집정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상위권 학생들의 풀 자체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39개 의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1170명으로 지난해 1268명보다 줄어든 바 있다. 의대 모집정원이 줄어들었고 수능 응시생에 큰 변화가 없는 데다(지난해에 비해 469명 감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지원자까지 줄어든 상황에서 전국 의대 지원자수가 줄어든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고득점자 중 상당수가 수시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밖에는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국 의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인하대(31.06대 1)이었고, 이어 대구가톨릭대(28.77대 1), 동국대(26.15대 1), 부산 고신대(24.19대 1), 순천향대(22.96대 1), 계명대(17.5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이 대부분 지방 소재 대학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며 고득점을 받은 학생 상당수가 지방권 의대에 지원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방권 의대 수시에서는 수시 전체 선발인원의 7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기에 수시에서는 서울,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권 의대 지원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정시에서는 지방권 의대도 70~80% 이상을 전국 단위로 선발하기 때문에 서울, 수도권 학생들 상당수가 지방권 의대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의대 중 최고 경쟁률은 경희대가 6.23대 1이었고, 고려대(3.69대 1), 성균관대(3.80대 1)가 뒤를 이었다. 1. 서울권 평균 경쟁률은 3.74대 1로 지난해 3.90대 1보다 낮아졌고, 지방권 소재대학은 7.76대 1로 지난해 8.37대 1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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