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뉴스] 2023학년도 과학고 입시의 주요 특징과 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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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에듀 (211.♡.166.10) 조회Hit 1,547회 작성일Date 22-08-25 18:37본문
면담과 면접, 어떻게 다를까?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과학고 입시 대비 전략
2023학년도 과학고 입시의 주요 특징과 대비법
과학고 입시는 크게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나뉘지만 그 사이 ‘면담’ 형태의 대면 평가가 한 차례 더 존재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각 단계별로 학교가 평가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2023학년도 과학고 입시의 주요 변화를 살펴본 데 이어 단계별 지원 전략을 알아본다.
○ 자기소개서, 학교별 변화된 작성 항목 유의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입시에 활용되는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면담 및 면접의 바탕이 되므로 매우 중요한 서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과학고의 자기소개서는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의 자기소개서와 달리 학교별 특징이 명확한 편이다. 전체 작성 분량은 물론 작성 항목과 항목별 작성 분량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목표 학교의 자기소개서 양식을 반드시 확인하고, 학교별 특징에 맞춰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별 자기소개서 양식은 거의 매년 변화가 없는 편이지만, 간혹 작성 항목에 변화를 주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충북과학고의 경우 올해 전형 신설과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항목도 전체적으로 변경했다. 다만, 근본적으로 지원자의 수학·과학적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준비 과정이나 작성 과정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목표 학교의 자기소개서 항목을 확인했다면,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에 들어가야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소개서에 쓸 사례를 점검하는 것이다. 사례는 기본적으로 중학교 기간 중점을 두어 탐구했던 수학 및 과학 활동 중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사례를 선정할 때는 먼저 학교생활기록부를 점검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 점검을 통해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활동이나 우수성을 보였던 활동 중심으로 사례를 정리한 후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선정된 사례를 중심으로 ‘탐구 계기 → 탐구 과정 → 탐구 결과 → 배우고 느낀 점’ 등의 순서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탐구 과정’은 지원자의 수학∙과학적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므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사항은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직접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위배 내용이 포함되면 감점을 당하거나 0점 처리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소한 실수라 하더라도 감점을 당하게 되면 비슷한 실력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과학고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과학고를 지원하는 모든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앞서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
○ 1단계 전형에서 만나는 ‘면담’, 준비서류 기반으로 철저 대비해야
과학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대면 평가가 2회 실시된다는 점이다. 1단계에서는 ‘소집 면담’, 2단계에서는 ‘소집 면접’이 실시된다. 이 중에서 소집 면담은 과학고 입시에만 있는 선발 과정으로 학생이 지원 학교에 출석하여 수학·과학 교사 및 입학 담당관과 2 대 1 혹은 3 대 1 형식의 면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소집 면담의 목적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진위 확인과 추가 정보의 획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과학고 지원자는 소집 면담 준비를 위해 자신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자기소개서의 수학·과학 탐구활동 사례와 관련된 개념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중학교 교육과정의 개념도 소집 면담에서 묻고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이 부족하거나 다소 부정적인 내용이 있다면 이에 대한 대응 논리도 사전에 마련해 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과학고는 서류평가와 소집 면담 결과를 종합하여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그러므로 소집 면담은 서류 내용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서류평가와 소집 면담을 분리하여 준비하기보다 이 둘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경남과학고와 대전동신과학고, 인천과학고, 진산과학고, 창원과학고 등 6개교는 서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소집 면담 대상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목표 학교의 전형 과정을 이해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과학고 면접, 학교가 공개한 기출 문항 적극 활용
소집 면접은 과학고 최종 합격자 선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과학고에서 직접 출제한 수학·과학 문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통 면접관 3명에 지원자 1명 형태로, 학교가 출제한 문제에 대한 답변 구상 시간이 주어진 다음 면접관 앞에서 지원자가 자신의 답변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별 답변 구상 시간과 답변 시간은 차이가 있다.
면접에 활용되는 수학·과학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지만, 단순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가 아니라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을 평가하는 형태로 문항이 구성된다. 그러므로 소집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도 많이 출제되므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학·과학적 현상에 관심을 두는 것이 소집 면접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평소 문제를 풀 때 정형화된 풀이 방식을 고집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도전하고 노력해야 한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적으로 과학고 면접 문항은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므로 무엇보다 중등 교육과정에 충실해야 한다.
과학고는 지원자의 창의성 및 종합적 사고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마다 열린 문항의 출제 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2022학년도 기출 문제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따라서 과학고 지원자라면 소집 면접을 치르기에 앞서 모든 학교의 면접 문항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변화된 과학고 소집 면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그럼에도’ 3학년 2학기 내신까지 잡아라
과학고는 후기가 아닌 전기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가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이 때문에 과학고에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과학고가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지역의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를 비롯한 전국 7개 과학고는 소집 면접 시 3학년 2학기 성적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학교의 경우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도 최종 합격자 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서 자칫 낮은 성취도를 받게 된다면 여러 측면에서 최종 합격이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과학고 입시 이후 경우에 따라서는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를 치러야 할 수도 있으므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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