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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뉴스] 수능 국어·수학 가형 어렵고 수학 나·영어 평이…코로나 학력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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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지에듀 (49.♡.229.247) 조회Hit 1,071회 작성일Date 20-12-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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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수학 가형 어렵고 수학 나·영어 평이…코로나 학력차 없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수학 나형과 영어는 비교적 쉽게 출제됐으며, 전체적으로 변별력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후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들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국어와 수학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는 인문, 자연 모두 국어 영역이 정시 지원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수학의 경우도 가·나형 중 어느 것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대학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위권과 중위권, 재학생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예년과 비교해 특이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44점


    올해 국어는 그야말로 예측 밖의 영역이었다. 지난 3일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이 치러진 직후 입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가채점 정보가 쌓이면서, 이같은 분석은 뒤집혔다. 예상 외로 수험생들이 낮은 점수를 받아든 것. 입시업체들이 발표한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도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


    국어가 전년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은 만점자 비율만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전년도는 0.16%(777명)이었으나 올해 0.04%(151명)으로 크게 줄었다. '불수능' 논란이 일었던 2019학년도의 0.03%(148명) 수준이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전년도 140점에 비해 4점 올라갔다. 2019학년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나타내는 것이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진다.


    국어 표준점수 1등급 커트라인은 131점으로 지난해와 같으며, 원점수 1등급 커트라인은 전년도 91점에서 88점으로 내려갔다.



    ◆수학 가형 어렵고, 나형과 영어 쉬워


    수학의 경우 가형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자연계열이 대부분 치르는 가형은 이른바 '킬러문항'이 쉬워진 반면 '준킬러 문항'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인문계열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은 지난해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으나 올해 쉽게 출제됐다.


    수학 만점자는 가형이 전년도 893명(0.58%)에서 971명(0.70%)으로, 나형이 661명(0.21%)에서 1천427명(0.53%)로 크게 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가형과 나형 모두 137점. 전년도보다 가형은 3점 올랐고 나형은 12점 내려갔다.


    표준점수 1등급 커트라인을 살펴보면, 가형은 전년도보다 2점 오른 130점, 나형은 4점 떨어진 131점이었다.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은 수학 가형이 92점으로 전년도와 같고, 나형은 전년도 84점에서 92점으로 8점 올랐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인원 비율이 12.66%(5만3천53명)로 아주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전년도 1등급 인원 비율이었던 7.43%(3만5천706명)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영어는 쉽게 출제된 데다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적은 대학이 많아 다른 과목에 비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탐구영역 과목별 난이도 차이 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지난해에 비해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물리Ⅰ, 물리Ⅱ 등 일부 과목이 쉬운 반면 사회문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 일부 과목은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사회탐구의 경우 표준점수 1등급 커트라인은 ▷생활과 윤리 65점 ▷윤리와 사상 64점 ▷한국지리 63점 ▷세계지리 63점 ▷동아시아사 66점 ▷세계사 67점 ▷정치와 법 66점 ▷경제 67점 ▷사회문화 65점이다.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문화가 71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지리와 세계지리가 64점으로 가장 낮았다. 두 과목의 점수 차는 7점으로 지난해(10점)보다 낮아졌다.


    과학탐구의 표준점수 1등급 커트라인은 ▷물리학Ⅰ 64점 ▷화학Ⅰ 65점 ▷생명과학Ⅰ 67점 ▷지구과학Ⅰ 68점 ▷물리학Ⅱ 62점 ▷화학Ⅱ 66점 ▷생명과학Ⅱ 67점 ▷지구과학Ⅱ 65점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구과학Ⅰ의 72점. 최저점인 물리학Ⅱ(62점)와 10점 차이를 보였다. 앞서 물리학Ⅱ는 문제 오류 논란이 제기됐으나 '이상 없음' 처리가 된 바 있다.


    이외에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아랍어Ⅰ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86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어Ⅰ이 67점으로 가장 낮았다. 선택과목 간 표준 점수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번 경우 그럴 가능성이 있다.



    매일신문 기사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