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합격수기 [G EDU] 2019 지에듀 하늘고 합격수기 - 상동센터 김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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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에듀 (115.♡.86.203) 조회Hit 1,303회 작성일Date 20-01-31 18:17본문
“열정(passion)이 꿈을 이루는 것이지 재능이 아니다.”
하늘고등학교 합겹
김지유 (진산중)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진학하여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현재는 대부분 치매를 초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진단 방법과 치료제에 대한 연구들을 하고 있지만
나는 신경외과 전문의가 되어 수술로 직접 치매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게 되어
“인천하늘고등학교”에 지원하였다.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 공부를 하기 싫다는 생각을 자주 했고 특목고에 가면 학습 분위기에 힘입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기를
기대하여 특목고에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사실 처음에는 붙어도 안 붙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그러나 준비를 계속하다 보니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면접에 가까워졌을 때는 붙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목고 지원을 위해 3학년 여름방학 조금 전부터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중간에 희망하는 고등학교를 바꾸면서 자소서를 다시 서야 하기도 했다.
마음이 다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고민도 많았던 것 같다.
그때마다 SMP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고, 나에게 선생님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내가 선택할 수 있게끔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시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했다.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서 학교를 지원하기 한 달 정도 전까지도
일반고와 특목고 사이에서 고민한 것도 사실이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외워야 할 것도 많고 해야 할 것이 많다 보니
부담도 되었는데 실제로는 내가 쓴 답변을 외우는 것이니까 면접 답변을 외우는 데에도 별로 많은 시간이 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면접 질문에서 준비했던 것이 100% 나와서 상당히 자신감 있게 답변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일반고에 진학을 하기로 결정을 했었다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그러나 특목고에 지원하게 되면서 그 부분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 당시에는 정말 하기 싫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내용에 이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를 잘 한 것 같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배운 것도 많고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떨어졌어도 특목고를 준비한 시간이 후회스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열정(Passion) 이 꿈을 이루는 것이지 재능이 아니다.”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생겨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열정이 부족했기 때문에 특목고 진학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는 것을
입시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지금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지를 점검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