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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외국어고등학교 합격

나현일 (계산중)

 안녕하세요, 이번에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11기로 입학하게 된 나현일입니다. 

 제가 특목고를 희망하게 된 계기는 딱히 없었습니다. 

처음엔 막연히 좋은 학교라고만 생각하여 특목고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학년 때부터 영어 성적이 상당히 높게 나오고, 외국어에 대한 흥미가 생겨 외고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미추홀외고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어 미추홀외고를 목표로 삼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특목고는 중학교 때 좋은 성적을 받아 놓는 것이 합격을 위해 중요합니다. 

특히나 상위권 학교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배님들은 학원에서만 모든 공부를 끝내겠다는 생각이 아닌 스스로의 노력으로 내신 성적을 챙기겠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공부를 하다 보면, 학원에만 의존했을 때 보다 더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여러분만의 공부 노하우가 생기는 것은 물론, 자소서에 쓸 내용이 많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기부 관리가 안 되어있더라도 자소서에 쓸 활동 내용이 많다면 너무 낙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3년동안 자율 동아리를 해본 적도 없고, 봉사활동은 교내 봉사로만 시간을 채웠고, 책도 거의 읽지 않았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읽은 책은 5권 정도였습니다.

 생기부의 내용은 평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폭력 기록과 같은 정말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면, 생기부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해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낙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면접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면, 자소서를 쓰시게 됩니다. 좋은 자소서를 쓰기는 굉장히 어려우니 수십 번 쓰실 각오를 해야 합니다. 

원장선생님과 함께 내용 첨삭을 하시면서 고치다 보면, 괜찮은 자소서가 만들어짐은 물론 한층 더 성장한 여러분 자신을 느낄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자소서를 다 쓴 후에는, 본격적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게 됩니다. 원장선생님께서 진행하는 모의 면접 난이도가 실제 면접 난이도와 아주 비슷하고, 

원장선생님이 모의면접을 하시면서 내시는 질문들이 거의 비슷하게 출제되므로 원장선생님과의 연습을 소중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연습을 하시면서 면접에 나올법한 문제를 미리 써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자소서만 가지고 면접 대비 문항을 만드는데, 생기부의 내용을 가지고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서나 동아리,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생기부 그 어디에서나 질문이 나올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부분과 연계해 면접 질문이 나와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면접 날에는 오전 면접의 경우에는 꼭두새벽부터 출발하게 되어 정말 피곤할 것이고, 오후 면접의 경우에는 정말 나른하고 긴장이 풀릴 것입니다.

 더군다나 10분도 되지 않는 시간으로 당락이 결정될 테니 긴장까지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지원자들도 피곤하고 긴장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다른 지원자들의 실력에 너무 겁먹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생각보다 면접관은 편하게 응대해주시고, 평상시 여러분들이 연습하신 대로 자신감 있게, 

그리고 그 학교에 정말 붙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면접관에게 보여 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Better later than never"라는 영어권 속담이 있습니다. “안 하는 것보단 늦는 것이 낫다”라는 뜻인데요, 

특목고 입시는 원서를 접수하기 전이라면 아직 합격의 가능성이 있으니, 정말 특목고를 원하시다면 아무리 늦었다고 하더라도 열심히 노력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원장선생님이 면접 전반에 걸쳐서 굉장히 큰 도움을 주시기 때문에, 늦었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미추홀외고에서 후배님들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