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후회없는 선택"

성남외국어 고등학교 합격
이서영(심원중)
 

안녕하세요 성남외고 독일어과에 합격한 이서영입니다. 

외고를 선택하게된 계기는 친구의 소개로 입학 설명회를 가보고 일반고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들과 전공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매력적으로 들려 외고에 입학하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외고 입학이라는 목표가 설정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기부를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성적 관리는 최대한 모든 과목들을 A로 맞추려 하였고 학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에는 되도록이면 많이 참가했습니다. 봉사활동은 처음에는 시간을 채우려는 목적으로만 참여를 했었는데 시간 목적보다는 활동의 목적과 의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생기부를 알차게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걸 뒤 늦게 깨달은 케이스라 다른 특목고 지망생분들은 일찍이 생기부를 챙기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소서를 준비 할 때 이런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막막해 그냥 소재 잡고 흐르는데로 썼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다른 자소서를 보면 많이 내용이 부족하고 쓸데없는 말들을 많이 써서 글자 수를 넘기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자소서 영역별로 소재를 다시 재정비하고 개요를 써서 작성했습니다. 이 뒤에는 계속 수정..수정.. 또 수정해서 차츰 자소서를 완성해나갔습니다. 자소서 완성은 거의 선생님 덕분에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면접이 취소되어서 아주 짧디 짧은 면접준비라는 것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자소서 내용 준비하는 거랑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예상질문 답변을 작성할 때 제대로된 답변을 작성 못했다는거....면접준비는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말 한 치의 오차없이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원서들을 접수 할 때만해도 정말 내가 붙을 수 있을까 안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너무 해서 합격 소식을 보고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붙었을 때 자소서 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불합격에 대한 걱정들이 정말 싹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외고에서의 앞날들이 너무 걱정되고 같이 지내온 친구들, 선생님과 이별을 해야하는게 제일 슬펐습니다. 솔직히 합격에 대한 기쁨은 잠시였고 걱정만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으쌰 으쌰해서 동기부여도 받고 겨울 방학동안 정말 노력해서 학교가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마지막으로 옥쌤 너무 감사했습니다... 바쁘신데도 물어보는 질문에 항상 답해주시고 피드백도 정말 꼼꼼히 주시고...진짜 쌤 없었으면 자소서 완성 못했을거에요.. 응원해주신 선생님분들도 너무 감사했습니다:)